청소년 범죄·학폭 청소년성범죄

디스코드에서 친구에게 성관계몰카 영상을 받아 소지한 중학생 I 기소유예

  • #성관계몰카영상소지, 몰카소지죄, 미성년자몰카처벌

사건 개요

성공사례 판결 강조 이미지

기소유예

의뢰인
정보
중학교 3학년 남학생
사건쟁점
친구가 직접 촬영한 성관계 몰카영상임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디스코드를 통해 건네받아 시청한 것 만으로 사실상 공범에 준하는 처벌을 가할 수 있는지
혐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14조 (불법촬영물 소지죄)
신고인과의
관계
같은 학교 학생
특이사항
최근 강화된 법률 개정 소식에 따라, 모르고 시청했더라도 불법촬영물임을 인지할 수 있던 요소가 확인되면 처벌을 가하는 만큼, 만 14세를 넘은 의뢰인 상황상 형사처벌 가능성이 높음
구체적 사건 경위

중학교 3학년 A군은 평소 같은 학급의 친구 B군과 하교 이후 디스코드로 게임을 하거나 이야기를 나누며 어울려 지냈다고 합니다.

영상을 건네받은 그날 역시 평소와 다름없이 디스코드로 대화를 나누던 중, B군이 먼저 "나한테 재밌는 영상 있는데 볼래?"라며 영상 파일 하나를 보내왔습니다.

A군은 B군이 인터넷에서 구한 성인물 정도로만 생각하고 영상을 열어보았고, 영상 속 인물의 얼굴이나 신원을 알아볼 만한 단서가 없어 불법으로 촬영된 영상이라는 사실은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이를 기기에 저장해두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해당 영상은 B군이 교제 중이던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한 것이었고, 영상이 같은 학교 학생들 사이에 퍼진 사실을 알게 된 피해 학생 측이 학교와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불거졌습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군의 기기에서도 해당 영상이 발견되어 불법촬영물 소지 혐의로 입건되었고, 만 14세를 넘은 나이라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A군의 부모님은 법무법인 동주에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적용 법률

성폭력처벌법 제14조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④ 제1항 또는 제2항의 촬영물 또는 복제물을 소지ㆍ구입ㆍ저장 또는 시청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본 사건의 쟁점

1
영상이 촬영대상자의 의사에 반하여 촬영된 불법촬영물이라는 사실을 A군이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건네받아 시청·저장한 경우에도 소지죄의 고의를 인정할 수 있는지
2
영상 속 인물의 신원이 드러나지 않고 B군이 영상을 '성인물'처럼 전달한 정황상, 불법촬영물임을 알 수 있었다고 볼 만한 요소가 있었는지
3
A군이 영상을 유포하지 않았고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삭제하는 등 반성하고 있으며 초범인 점을 고려하여, 형사처벌이 아닌 기소유예 처분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

조력 내용

▶ A군과 B군이 주고받은 디스코드 대화 내역을 분석하여, B군이 영상을 일반 성인물처럼 소개하며 전달하였고 촬영 경위나 피해자에 관한 언급이 전혀 없었음을 객관적으로 소명

▶ 영상 속에 촬영자나 피해자의 신원을 특정할 만한 얼굴, 음성, 장소 등이 드러나지 않아 불법촬영물임을 알아채기 어려운 영상이었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주장

▶ 포렌식 결과 A군이 영상을 제3자에게 전송하거나 유포한 사실이 없고 기기에만 보관하였음을 입증하며, 사실을 알게 된 직후 스스로 영상을 삭제하고 수사에 성실히 협조한 점을 제출

▶ A군이 초범이고 학업에 충실한 학생이라는 점, 피해 학생 측에 진심으로 사과한 점, 재범 방지를 위한 성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을 이수한 점 등을 담은 반성문과 의견서 제출

변호사의 시선

처분결과  / 기소유예

불법촬영물 소지죄는 최근 법 개정으로 처벌이 강화되면서, 영상이 불법으로 촬영되었음을 알 수 있었던 사정이 확인될 경우 시청·저장만으로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만 14세를 넘은 청소년은 소년보호처분에 그치지 않고 형사처벌까지 이어질 수 있어, 단순히 건네받았을 뿐이라는 사정만으로 안심할 수 없는 유형의 사건입니다.

실제로 본 사건 역시 A군의 기기에서 영상이 발견되었다는 점에서 소지죄로 입건되었고, 처분 수위에 따라 형사처벌 전력이 남을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본 변호인은 디스코드 대화 내역을 통해 B군이 영상을 일반 성인물처럼 전달하였고 불법 촬영 사실을 암시하는 언급이 전혀 없었다는 점을 객관적으로 소명하였습니다.

또한 영상 속에서 피해자나 촬영 상황을 짐작할 만한 단서가 드러나지 않아 A군이 불법촬영물임을 인식하기 어려웠다는 점, 영상을 유포한 사실이 없고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삭제한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아울러 초범인 점과 진심 어린 반성, 재범 방지를 위한 교육 이수 등 정상참작 사유를 적극적으로 제출하였습니다.

그 결과 검찰은 변호인의 주장을 받아들여 A군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로써 A군은 형사처벌 전력 없이 사건을 마무리하고, 학업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게 된 성공사례입니다.

사건 담당 로이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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