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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보이스피싱 알바 돈 받고 알바로 보이스피싱 연루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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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동주 작성일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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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지금 글을 보시는 분들은 보이스피싱 연루로 경찰조사를 앞두고 계시거나, 이미 조사를 받으신 피의자분들일 것입니다. 고액의 아르바이트비용을 준다는 말에 혹하여 시키는 일을 하다가 현장에서 적발된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저희에게는 보이스피싱 연루된 분들의 사건이 일상과 같습니다. 늘 하고 있습니다. 실제 보이스피싱 사기방조, 인출책, 전달책, 사기 등으로 위험에 처하신 분들을 다수 도와 드렸습니다.

인생이 걸려 있는 일입니다. 범죄단체조직의 범죄는 피해자가 많은 범죄이기에 우리나라에서 정말 강한 처벌의지와 처벌수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 연루만으로도 일상으로 다시 돌아가기가 어려운데, 혐의를 받아 처벌까지 된다면 정말 끝입니다. 범죄단체조직의 윗선은 거의 잡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도망갈 구실을 마련해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먼 해외 타지에 사무소가 있고 추적하는 것도 오래 걸립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한국에서 보이스피싱 알바를 하고 있었고, 대가를 받으며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잡히는 것은 말단인 여러분입니다.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한 시간입니다. 구제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아진 것입니다. 특히, 지금 경찰조사에 출석을 앞두고 있다면 글을 보고 있을 시간도 아깝습니다. 당장 조력받아서 어떻게 진술할지 대비해야 합니다. 변호사 선임하시고, 유리한 진술 하도록 도움 받으세요.



몰랐다고 해서 용서가 되지 않습니다. 애초에 보이스피싱 알바는 스스로도 뭔가 이상하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돈을 많이 주기 때문에 별 의심 없이 하는 것이죠.

지금 돈을 인출하여 조직에 넘긴 것 또는 돈을 전달 받고 조직에게 가져다주는 행위 자체가 가담자가 된 것입니다. 게다가 이런 경우 대부분 ATM기나 만나는 장소를 추적하면 충분히 증거로 입증이 되서 빠져나갈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위와 같이 "몰랐다. 고의가 없으니 죄가 되지 않는 것 아니냐."라는 말은 통하지 않습니다. 그럼 이렇게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형사사건은 어차피 인정하는 것과 부인하는 것 형량도 별 차이가 없을테니 그냥 계속 부인하면 무혐의 나오는 것 아닌가." 하지만, 아닙니다.

이미 수사기관은 여러분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온갖 증거와 물증 등을 확보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부인한다면 반성하지 않는다, 태도가 불량하다라고 볼 것입니다. 이 수사기관의 보고서는 나중에 재판에서도 판사가 판단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쭉 이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증거가 전부 있는데도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은 당연히 더 높은 처벌을 받을 여지가 높은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있는 것입니다. 속은 것이지만, 속은 것이 죄는 아닙니다.

또한, 오히려 속아서 보이스피싱 연루로 혐의를 받아도 해결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일단 다른 일반적인 알바에 비해서 상당히 페이가 높은 편에 속하는 보이스피싱 알바는 일을 하다보면 이상함을 느낄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몰랐다고 해도 알 수 있었을 방법이 많다는 것입니다. 조금만 주의를 더 기울였다면 사기라는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만약, 경찰조사를 이미 가셨고 범죄라는 사실을 몰랐음을 진술했다면 그래도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니 하루 속히 오셔서 도움 받으셔야 합니다.

조사에서 이상함을 느꼈고 범죄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페이가 높아 보이스피싱 알바를 계속 했다는 취지로 인정한 경우라면 형량을 낮출 수 있도록 준비하시면 됩니다.

이 모든 과정을 이미 저희는 다수 겪어봤고 대응을 했었습니다. 결과도 좋았기에 자신있게 맡기시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모든 힘을 다해 보이스피싱 알바로 혐의 받으신 분들을 돕겠습니다.

억울한 그 마음 잘 알고 있으니 보이스피싱 연루로 마음고생하시는 분들은 내방 바랍니다.